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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수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 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림 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 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수 있겠지

 

 

여러 갈래 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순 없는거야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게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가야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보면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하겠지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 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쇼펜하우어는 음악을 예술 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두고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음악은 아주 위대하고 대단히 근사한 예술이다.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참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마음에 슬픔이 가득찼을때, 심금을 울리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나의 마음의 호수는 어느 순간 잔잔해진다.

 

삶에 지쳐 있을때, 힘들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면,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은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준다.  (ODG 버전 너무 좋습니다.)

 

삶이 힘들고 지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나아가야 할 가치가 있다.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