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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개요

  • 명칭 : 망미주공아파트
  • 입주 : 1986년 11월
  • 동수 : 23개동
  • 층수 : 5층 ~ 15층
  • 대지면적 : 약 144,800㎡
  • 용적률 : 약 125%
  • 세대수 : 2,038세대

<조감도(출처 : 부산망미 단지계획보고서 - 대한주택공사 1984.12)>

 

부산 망미주공 아파트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아파트로 대한주택공사에서 건설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테라스형 아파트로 유명하다.

건축을 공부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들어는 봤을 단지이다.

관련 내용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지이다. 그러다 보니 사진을 찍기위해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계획적 특징

개발당시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해 다양한 주택과 경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었다.(당시 대한주택공사 박영수사장이 지시하였다고 한다)

당시에 사진을 보면 실제로 수목이 울창한데 단지 남측에 위치한 연못과 오래된 수목들 그리고 토곡 근린공원은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한 결과이다.

<옥상에서 해운대 방면 - 해운대의 고층빌딩이 보인다.>

 

 

아파트의 형태는 당시로써는 혁신적인 타워형 및 테라스형으로 계획하였는데 타워형의 경우 자연지형 및 경관을 살리기 위해 좋은 형태로 주로 단지 외곽 부분에 배치되었다.

<타워형 아파트 투시도 및 평면도 -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평면이다.>

 

 

 

특히 절토를 최대한 줄이면서 경사지가 가진 전망과 경관을 살리기 위해 단지 남쪽 경사면에 테라스형을 계획하였다. 테라스형의 외관은 빨간 벽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이에 통로를 통해 개별 진입하는 방식이다. 개별진입으로 독립적인 주거형태이지만 옆집과의 사이에 테라스와 화단을 두어 이웃과의 소통도 고려한 걸 엿볼 수 있다.

 

< 테라스 전경 >

 

<테라스 평면도(출처 : 부산망미 단지계획보고서 - 대한주택공사 1984.12)>

 

< 테라스동 사이에 계단(집으로 직접 출입이 가능하다) >

 

재건축 현황

 

1986년에 입주하였으니 준공한지 38년이 넘었다.

사업명칭은 부산 연산구역 5재건축정비사업이다. 2021년에 추진위원회 승인되었으며 현재는 주민동의서 징구 등 조합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용적률은 125%로 낮은 수준이다. 일반분양은 1천호 수준으로 확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이기 때문에 단기간 조합설립이 되기는 어려울꺼라는 의견도 있다. 테라스 소유자들의 재건축 반대 여론이 높다고 한다. 테라스 소유자들의 거주만족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망미주공은 사라질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