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친구는 몇명?

"친구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유시민 작가의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친구라는 건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이제 두 가지 조건이 있어요.
친구 누군가가 나하고 친구려면 그냥 다른 목적이 없이 만날 수 있어야 돼요.
다른 목적 없이 그냥 만나는 그 자체가 목적인 관계가 돼야 되고요.
두번째는 만나는 동안 특별한 감정노동을 심하게 하지 않고 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돼요.
- 유시민 -

 

 

아무런 목적없이 만나서 긴 시간을 감정노동 없이 보낼 수 있는 친구를 두기란 싶지 않다. 돌이켜 보면 만나는 동안 내안의 감정은 힘들다고 얘기하지만 내 마음이 단단하지 못해, 혼자있는 걸 두려워해서 누군가를 계속 만날려고 했던거 같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친구라고 생각된다면 정말 소중한 인연이다. 살면서 그런 인연을 만날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만약 있다고 생각되어진다면 1~2명 정도 되지 않을까?

 

나 자신에게 유시민작가가 말하는 친구라는 정의에 부합하는 또는 그 정의 가까운 친구가 몇명인가? 라는 질문을 한다면 나는 3명이라고 말할 것이다.

 

와이프 그리고 나의 자식들 2명.